열쇠에 살고 열쇠에 죽는다
by 제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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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Lia&LIA COLLECTION ALBUM -Special Limited BOX-
리뷰 쓴다고 한 지 어언 까마득한 시간(...) 이제서야 이렇게 감상글 올리게 되네요^_^ 사실 개인적으로는 말할 나위가 없을 만큼 맘에 드는 명반이기 때문에 굳이 글로 쓰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그래도 감상은 공유하자는 취지로...죽 써보기로 합니다.

아 구입은 일본구매대행 사이트 바이일본을 이용했습니다'ㅂ' 지인이 추천해준 곳인데 물건 상태도 좋고 배송도 빨라서 저로서는 참 맘에 들더군요. 무엇보다 제겐 이곳 뉴질랜드로의 직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지요...번거롭게 한국에 맡겼다가 가져올 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ㅠㅠ 요즘은 옥션에도 눈이 돌아가는 중인데 나중에 일본옥션대행 필요할 일 생기면 아마 또 이쪽을 이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아무튼 이번에는 접어놓기 같은 자비는 없습니다 흐하하(...) 스크롤 압박 주의해주세요^_^;

전체적인 앞뒤 화상입니다. 모니터를 켜고 찍어서; 쿨럭...
특별한정박스는 PC유통판과 음악유통판으로 나뉘었었는데, 가격도 똑같고 사진 빼고는 다른 점이 없는 것 같더군요. 저는 음악유통판 사진이 더 마음에 들길래 이쪽을 구입했습니다'ㅂ' 적당히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박스예요.
옥색->황색->홍색 순서로 Diamond Days, Crystal Voice, Spectrum Rays. 수록된 곡들의 매력도 각기 다르죠. 듣다 보면 정말로 DD의 곡은 옥색, SR의 곡은 빨간색이라는 느낌이 들어요^_^ 부제들의 어감도 착착 감기는데다 뜻도 색깔도 예쁘고, 참 잘 구성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런 구석을 많이 신경쓰기 때문에, 대만족이었습니다.
나란히. 우측 하단은 아래 언급될 동봉된 부클렛입니다.
구성은 총 5CD로, DD와 CV에 각각 2CD, SR 1CD에 CD클리너가 보너스로 들어가 있습니다'ㅂ' 굳이 각 CD의 특성을 말하자면 DD와 CV의 DISK1은 Key Sounds Label 총집합, DISK2는 Lia의 기존 음반들 및 애니, 게임 삽입곡, SR은 enigmatic LIA에서 볼 수 없었던 곡들이 대량 수록된 리믹스 디스크입니다.

콜렉션 앨범이니만큼 지금까지 Lia씨가 불러온 명곡들이 그야말로 총망라되어 있는데요, 단순히 재탕만이었어도 퀄리티만 보면 별 다섯개는 거뜬했을 박스지만 이번에 추가된 신곡들이 더욱 평점을 올려줍니다^_^ 그 중에서도 가장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것은 Diamond Days DISK1에 수록된 '작은 손바닥'의 Lia씨 버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곡 자체도 아름답지만, Lia씨의 가성은 그야말로 다이아몬드. 이 좋은 음질로, 볼륨을 크게 하고 듣고 있으면 그야말로...그렇군요, 아실 분은 다 아실 CLANNAD의 그 '빛'의 장면, 그것들이 수만가지 색깔로 눈앞에 불꽃놀이처럼 터지는 느낌입니다. 아마 이번에 따로따로 단품발매가 되었지요? 실로 아름다운 노래이기 때문에 팬이라면 이 곡 하나만으로 DD를 구입할 가치가 있겠다 싶어요.

물론 어레인지뿐 아니라 완전한 신곡들, 이를테면 앨범 부제에 맞춘 Diamond Days나 Crystal World 등도 개인적으로는 불평할 여지 없는 좋은 곡들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Lia씨는 실로 여러 분야의 노래를 부르고 있기 때문에 한쪽에서 Lia씨를 알았어도 다른 한쪽의 Lia씨는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번 콜렉션 앨범은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스쿨럼블 삽입곡 등도 빠뜨리지 않고 수록함으로써, Lia씨의 다른 노래를 듣고 싶다! 라는 욕구도 말끔히 해소해줍니다. 특히 Key Sounds Label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쪽으로 알고 계시는 분께는 HAIL THE NATION이나 Over the Future, HORIZON 등의 곡은 거의 신곡 수준으로 새롭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_^

곡 하나하나마다 특유의 분위기, 가성의 톤이나 느낌이 천차만별인데다가, 빵빵한 볼륨이라 5CD 전부 돌리면 다섯 시간은 거뜬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도 않아서, 음악 쪽으로는 퀄리티로 보나 뭘로 보나 만족할 수밖에 없는 박스입니다.
각 CD케이스에 들어가 있는 가사 부클렛의 앞쪽 페이지들. Lia씨의 사진도 매우 많이 실려 있는데다 하나같이 예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팬으로선 눈이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애청해 오던 곡들이 전부 들어 있기 때문에, 제 가는귀-_-;로는 알아들을 수 없었던 가사들을 이 기회에 전부 마스터하게 된 것이 기쁩니다.
동봉된 부클렛의 내부. 2000년에서 2007년에 이르기까지의 Lia/LIA의 디스코그래피와, 오리토 신지, 사키모토 히토시를 비롯하여 이번 콜렉션 앨범에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들의 코멘트가 적혀 있습니다. 그에 맞춰 라이브 영상 사진도 들어가 있네요^_^
마에다씨의 페이지. 팬의 입장에서는 아티스트분들이 직접 Lia씨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두근두근하기도 하고, 즐겁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중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꼭 블로그의 일기를 읽는 것 같은 심정이기도 하고요^_^ 마에다씨처럼 스탭 인터뷰가 아니면 좀처럼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즐거움 상승.
그런 의미에서 마에다씨의 유쾌한 코멘트를 살짝 번역해 보았습니다.

Lia 콜렉션 앨범 BOX 발매 축하합니다!
Key+Lia에서 Key 쪽을 맡은 마에다입니다.
Key+Lia 명의로 된 곡들은 총망라되어 있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고, 인생의 보물 같은 BOX입니다.
노후엔 '들어보래이...이거이 내가 한창 때 만들었던 곡이란 거 아니긋냐!' 라고 자랑하며 동네를 활보할 예정입니다.
아마 그 어떤 시대라도 Lia씨의 노랫소리는 그 누구의 마음에나 울릴 테니까요...(잘 정리해 봤습니다).
CLANNAD의 엔딩곡 '작은 손바닥'의 Lia씨 버전, 이것도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죠.
제작자면서조차, 게임의 끝을 떠올려내고, 감상에 젖습니다.
이제부터도 계속 응원할 테니, 한층 더 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감사했습니다!
-Key Sounds Label 마에다 준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한 컷 더. 솔직히 제가 아무리 Lia씨 빠라지만 한화로 약 8만원에 육박하는 박스였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좀 망설여졌던 건 사실인데, 이번에 구입하고 나서 보니 진짜 물건 건졌다는 느낌입니다. 발매정보를 처음 보고 나서 느꼈던 강렬한 지름신 빙의는 역시 헛게 아니었다 싶더라구요.
구입하고 나서 지금까지도 매우 만족스럽게 듣고 있고,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애청할 박스인지라 사진을 다 찍은 지금은 또다시 신줏단지 모시듯 옆에 보관되어 있습니다^_^; 이 시대에 태어나서, 그리고 Key를 알게 되어서, 그리고 그걸 계기로 Lia씨에게 빠져들게 되어서 저는 정말로 행복합니다. 복받았다는 걸 이번 앨범으로 그걸 톡톡히 느꼈어요><;;; 이런 소중한 물건을 신속 안전하게 전해주신 바이일본께도 감사드립니다(__)

언제나 노래 하나로 절 웃기고 울리는 Lia씨에게 감사.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응원합니다^_^!
by 제러블 | 2007/12/18 18:30 | Covered Gaze -감상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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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축군 at 2007/12/18 18:36
아아.... 리아씨가.....보기만 해도 어벙-해지는.... 입니다.
퍼펙트 비주얼북에다가 북오프에서 좀 여러가지로 지르느라 돈도
아예 텅비었는데..ㅜㅜ
Commented by 발렌타인 at 2007/12/18 18:38
극찬을 하시니 저도 사고싶어 진다능..
Commented by 제러블 at 2007/12/18 18:42
축군// 흐하ㅏㅏ하하ㅏ.............Key와 Lia는 제게서 소중한 것을 빼앗아갑니다.ㅠㅠ

발렌타인// 박스는 품절됐고 각 앨범들이 따로따로 단품판매 되고 있어요^_^
      박스가 아니어도 노래만 보면 진짜 구매가치 있습니다.
      앨범이 세개씩이나 되면 특별히 하나 집어 추천할 만한데...다 좋네요^_T
Commented by HolyPenis at 2007/12/18 18:58
Lia씨 버전 작은 손바닥은 들으면 정말 편안해지죠..ㅠㅠ
Commented by Miz. at 2007/12/18 19:19
멋진 물건이군요. 'ㅅ' 우리나라에선 좀처럼 볼수없는 볼륨감[...] 뭐 최근에는
CD를 산 적이 없어서 어떤진 모르겠지만요.
Commented by 풀잎열매 at 2007/12/19 03:02
대단한 물건을 구하셨군요;;; (뉴질랜드계셨군요.)
Commented at 2007/12/19 06:2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汐  at 2007/12/19 10:42
저도 저걸 구입할까 생각했다가 역시 Lia씨 보다는 riya씨가 더 좋은고로(..) 하지만 마에다 쥰의 페이지를 보니 상당히 끌립니다 (..........)
Commented by Requiem at 2007/12/19 23:21
願いがかなう場所 리아씨 버전 ,, 정말 좋더라구요.!!
+ㅁ+
Commented by 에레군 at 2007/12/20 00:39
LIA씨 우왕ㅋ 굳ㅋ
Commented by Pias at 2007/12/20 17:46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ㅠ_ㅠ
아, 그리고 리버 18금판으로 나온다고 하던데..이건 대체 무슨 일인지-_-;
Commented by 제러블 at 2007/12/20 18:33
HolyPenis// 볼륨이 작으면 편안...볼륨이 크면 눈물이 납니다.ㅠㅠ

Miz.// 한국에선 박스가 잘 안나오는 것 같더라구요;ㅂ;
    하긴 비교적 층이 상당히 옅으니까...ㅇ<-<

풀잎열매// 넵 태평양 건너 촌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ㅠㅜㅠㅜ

비공개// 으하하하...감사합니다*-_-*;;
     Riya씨는 저도 Love Song 듣고 나서 급 좋아졌어요XD 원래 인디 출신이라
     물밑 음반이 좀 있을 것 같은데...소라라드도 있고 비교적 알려진 eufonius도
     있고 음; riya도 뒤져보면 꽤 나올 것 같아요'ㅂ'
     그리고 넵 Key와 Lia 만만세! 영원하리 ㅠㅜㅠㅜㅠㅜㅠㅜ!!

汐// 뭐 한 면밖에 없긴 하지만...^_^; 그래도 소장가치 만땅이라는 건 확실해요'ㅂ'!

Requiem// 좋았죠 ㅜㅜ 月童도 좋았고...이래저래 주옥같은 어레인지가 많은 듯ㅠㅠ

에레군// 그저 만만세란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ㅎㅎ

Pias// ㅣㅏ하ㅏ하하ㅏㅣㅓ;ㅣㅏㅓ만ㅇ;ㅣ........ㅏㅣㅁ 저도 지금 듣고 이건 뭐...
    쇠망치로 두드려 맞은 듯한 느낌이네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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